4~6개월 아기 시각 발달 정보 및 시각 검사 방법

4개월~6개월 아기 시각 발달

생후 4개월이 되면 아기는 엄마의 얼굴 생김새를 또렷하게 볼 수 있습니다.

5개월이 된 아기들은 책상 위 작은 콩을 보고 손으로 잡으려고 시도할 것입니다.

생후 3개월 이후 사물을 지속적으로 보는 능력과 눈이 하나의 사물을 동시에 보는 능력이 형성되기 때문에 생후 4개월 이후에는 20cm 정도 앞에 있는 장난감을 한참 쳐다보면서 손으로 뻗어서 잡으려고 시도할 수 있습니다.

생후 4개월 시기의 아기들은 사람의 표정을 살필 수 있으므로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을 보여주면 관심있게 쳐다보곤 합니다. 거울 속 엄마의 모습은 인지하지만 거울속 자신의 모습은 누구인지 알지 못하고 관심을 보일 뿐입니다.

그러다가 생후 6개월이 되면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좋아서 손을 거울에 가져다 대며 만져보려고 하기도 합니다.

 

생후 4개월경에는 종일 아기와 눈 맞춤을 시도하다가 더 이상 엄마와 눈을 맞추지 않는 아기의 반응을 보고 불안해하는 부모님들도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아기들은 아무런 표정과 목소리의 변화 없이 계속해서 눈 맞춤을 시도하는 경우 아기는 엄마의 표정 없는 얼굴을 의미 없는 자극으로 받아들이고 눈을 피하게 되는 것 입니다.

따라서 이럴 땐 아빠나 다른 사람이 이름을 부르면서 아기와 눈 맞춤을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일 다른 사람들의 눈은 맞추는데 엄마의 눈만 피한다면 엄마가 눈 맞춤 놀이를 너무 많이 시도했기 때문입니다.

 

생후 3개월까지 아기들의 시선을 끄는 무늬는 일정한 패턴이 없이 삐쭉삐쭉 튀어나온 무늬입니다.

생후 4개월부터 아기는 사람의 얼굴 형태를 하고 있으면서 자신에게 익숙하고 균형이 잡힌 무늬에 관심을 보입니다.

따라서 아기를 돌보는 사람이 얼굴모양의 캐릭터가 그려진 옷을 입으면 아기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줄 수가 있습니다.

 

아기에게 시각 자극을 주고 싶다면 벽지를 바꾸기 보다는 띠 벽지를 벽에 붙이는 것이 좋은 방법 입니다.

알록달록 무늬가 있는 커튼을 달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아기의 옷을 알록달록하게 입혀주면 자기 옷을 보면서 시각적인 자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주 양육자가 얼굴 모양의 캐릭터가 있는 옷을 입는다면 아기의 시각적인 즐거움은 더해질 것입니다.

 

 

 

집에서 하는 아기 시각 반응 검사

아기와 웃으면서 눈을 맞추다가 갑자기 굳은 표정을 하거나 입을 벌리고 웃어 봅니다.

엄마의 표정에 따라 아기가 긴장하고 불안해하는 모습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때는 엄마의 표정을 반사적으로 모방한다면 생후 3개월이 되면 엄마의 표정을 이해하고 행복해지기도 불안해지기도 합니다.

 

소리가 나는 작은 장난감을 아기의 눈으로부터 20c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응시하게 합니다.

아기가 장난감을 응시하면 좌우로 천천히 움직이며 아기의 눈동자가 따라오는지 살펴봅니다.

 

장난감을 위아래로 5cm 정도 움직이며 아기의 눈동자가 따라오는지도 살펴봅니다.

 

장난감으로 원을 그리며 아기의 눈이 따라오는지도 살펴봅니다.

 

20cm 떨어진 곳에서 콩을 놓고 아기가 쳐다보면서 손으로 잡으려고 시도하는지 살펴봅니다.

시력이 저하된 경우 콩을 응시하기는 하지만 손을 정확하게 콩이 있는 곳에 가져가지 못하고 헛손질을 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하는 아기 시각자극 놀이

멍멍 하며 소리를 내어 짖는 움직이는 강아지와 같은 장난감은 아기의 시선을 많이 끌어 훌륭한 시각자극놀이의 대상이 되어 줍니다.

 

공을 천천히 굴리면 아기의 눈이 공을 쫒아가는 연습이 되므로 시각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가족들이 움직이면 아기의 눈은 가족의 움직임을 따라가게 됩니다.

알록달록한 옷을 입고 아기 앞에서 움직이면 아기가 눈으로 움직임을 쫓을 수 있습니다.

 

아기와 눈을 맞춘 후 다양하 표정을 연기하면서 아기의 반응을 살펴보는 것도 아기 시각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주 양육자의 옷과 얼굴을 알록달록하게 치장하는 것도 좋습니다.

흰색이나 파란색등 한가지 색으로 된 옷 보다는 만화 캐릭터가 있는 알록달록한 옷을 입으면 좋습니다.

아직 아기의 시야가 넓지 못하므로 티셔츠에 커다랗게 얼굴 캐릭터가 하나만 그려져 있는 경우보다는 손바닥 크기로 여러개 그려져 있는 무늬가 더욱 좋습니다.

아기와의 애착형성을 위하여 엄마의 얼굴표정과 옷이 아기에게 즐거운 시각자극이 되도록 입술에는 립스틱을 바르고 머리에 예쁜 핀을 하나 꽂고 작은 크기의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