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기 학습의 중요한 부분은 ' 모방 ' 입니다.

<스펀지 처럼 흡수하는 아기들의 모방 능력>

아기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주위에 환경에 대하여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듯이 그대로 흡수한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아기들의 '흡수 정신'은 0~3세는 무의식적인 흡수기, 3~6세를 의식적인 흡수기의 시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무의식적인 흡수기의 3세까지의 시기에는 주어진 환경을 그대로 흡수하는 시기이고, 6세까지는 아이가 나름 선택을 하여 흡수하고자 하는 것만 흡수를 하는 시기 입니다.

여기서 아이 발달에 있어 더욱 중요한 시기는 0~3세 무의식적인 흡수기의 시기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영유아기 학습과 모방>

생후 7~8개월의 아이는 엄마,아빠의 여러가지 제스처를 모방 할 수 있습니다. 아이는 양육자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들을 쳐다보기 시작하고 되도록 똑같이 따라하려고 하는 모방행동을 나타냅니다. 이것은 아이가 반복된 모방을 통해서 기억력을 향상시킨다는 증거이도 합니다.

생후 11개월쯤 되면 24시간 전에 일어났던 행동을 기억하고 모방 할 수 있으며, 생후 14개월에는 1주일 전에 일어났던 행동도 모방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영유아기의 모방과 학습의 밀접한 상관관계를 볼때 아기들과 가장 오랜시간을 보내게 되는 부모님들의 경우 아이의 모방학습을 의식하며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영유아기는 부모가 아이의 교재이자 모델이 되는 시기이며 아이는 무조건 적으로 부모의 행동과 생각까지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아기는 부모의 거울>

앞서 살펴보았듯이 영유아기 시기에는 스펀지 처럼 주위의 환경을 그대로 흡수하는 모방을 통하여 학습을 하게 되고 모방의 주대상이 되는 부모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살펴 보았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행동의 거울이기도 합니다. 

부모는 아이에게 의미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주고, 바람직한 모델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항상 아이가 자신의 행동을 눈여겨 보며 스펀지 처럼 흡수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은채 말과 행동을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