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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정보

출생~생후3개월 아기의 시각발달 관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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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시각 발달 (~생후 3개월의 아기)

출생 직후의 신생아는 바로 눈앞 손가락 정도의 크기만 겨우 볼수 있을 정도로 앞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생후 5~6주 정도 되면 사물을 지속적으로 응시 할 수 있게 되고, 3개월 정도 지낭 좌우를 비롯한 모든 방향의 사물을 주시 할 수 있습니다.

생후 3개월 이후는 사물을 지속적으로 보는 능력과 눈이 하나의 사물을 동시에 보는 능력이 형성되는 시기인데, 이 시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사물을 주시하지 못하거나 눈이 심한 사시처럼 보인다면 꼭 안과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심한 선천성 백내장이 있거나 눈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을 경우 생후 7개월 이전에 발견해 조기에 치료받지 못하면 정상적인 시력발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니 꼭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갓 태어난 아기를 쳐다보며 혀를 낼름 내밀면 아기는 잠시 혀를 쳐다보다가 자기의 혀도 내름 내밉니다. 또한 입을 크게 벌리면 아기 역시 입을 크게 벌리는 모습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아기가 컨디션이 좋을때 집중하는 경우 사람의 얼굴을 희미하게나마 알아 볼 수 있는 시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부모님들은 아기의 검은 눈동자 속에 들어가 있는 자신의 얼굴을 발견하고 내 얼굴의 움직임에 따라 아기의 눈동자가 따라오는 걸 보면서 아기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다는 기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또한 갓 태어난 아기들은 빨간색보다 대비되는 색깔을 더 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빨간색의 모빌 보다는 흰색, 검은색이 같이 들어간 무늬의 모빌로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굳이 흰색과 검은색이 아니더라도 대비되는 색깔이 함께 들어간 모빌을 준비한다면 신생아들이 더욱 시각적으로 집중하기가 쉽습니다.

 

두 눈이 동시에 한 사물을 보는 기능은 생후 약 3~4개월 이후에 형성이 되기 때문에 그 이전에는 눈이 돌아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생후 3개월 이전에 아기의 눈이 다른 방향으로 돌아가 보인다고 해서 무조건 사시라고 생각하지 말고 눈 주변 근육의 조정이 발달하도록 생후8개월 이후까지는 지켜 보아도 좋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아기 시각 검사 (생후 3개월15일)

1. 아기를 안거나 캐리어에 앉힙니다. 아기의 얼굴로 부터 20c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아기 눈 속의 검은 눈동자를 쳐다보며 눈동자 속에 내 얼굴이 들어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약간의 흔들림이 있으면 시각적으로 더 집중하기 쉽기 때문에 검사하는 부모님의 얼굴을 위아래로 살살 흔들어줍니다.

 

2. 아기의 검은 눈동자 속에 내 얼굴이 맞춰지면 살짝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려봅니다. 아기의 검은 눈동자가 쫒아 오는지 확인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아기 시각자극놀이

1. 아기들은 두가지의 대비되는 색에 대하여 집중을 더욱 잘 합니다. 아기와 함께 있을 때 부모님들은 두 가지의 대비되는색의 디자인 옷을 입으면 좋습니다.

 

2. 아기의 방의 커튼도 가능하면 흰색보다는 색이 들어간 것이 아기에게 시각적인 자극을 주는데 더욱 좋습니다.

 

3. 아기 방에 모빌을 달아줄때 보통 여러개의 모빌이 달린 것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3개월 이전에는 모빌이 여러개 달려 있다해도 여러 모빌을 번갈아 쳐다보며 장난감의 색과 디자인의 차이를 분별 할 수 는 없습니다. 따라서 모빌 모양이 다른 여러개의 모빌을 달아주기 보다는 하나의 모빌을 종일 보여주었다면 내일은 그 모빌 옆에 다른 모빌을 달아주고, 다음날은 또 다른 모빌을 달아주는 식으로 하면 새로 달린 모빌에 더욱 집중하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4. 모빌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에는 시각자극과 더불어 청각자극이 더해지므로 소리가 나는 모빌을 더 오래 응시 할 수 있습니다.

 

5. 낮 시간에 입술에 빨간색 립스틱을 바른 채 아기와 눈을 맞추며 놀아주면 아기에게 엄마의 빨간색 입술을 쳐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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