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0~12개월 아기들이 자주 걸릴 수 있는 질환
장중첩증- 아기가 이유 없이 심하게 보챌 때에는 배가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장중첩증(보통 장이 꼬이는 것을 말함) 일 경우에는 이유 없이 갑자기 심하게 보채다가 조금 진정이 되고 또 심하게 보채는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구토가 심하고 피똥을 누게 됩니다. 복통은 처음에는 주기가 한참만에 오지만 점차 10분, 5분 등을 간격이 줄어들게 됩니다. 아기는 바늘에 찔린 듯이 울고 다리를 하늘로 올리고 아파하기도 합니다. 장중첩증은 그리 흔한 증상은 아니지만 발생 월령이 이시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빨리 풀지 않으면 무척 위험하므로 심하게 보채면서 구토가 있고 피똥을 누게 된다면 빨리 병원으로 대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철 결핍성 빈혈- 정상으로 태어난 아기들은 엄마 뱃속에서 미리 충분한 양의 철분을 받아 나오기 때문에 생후 6개월까지는 철 결핍성 빈혈이 생기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6개월 이후에는 몸에 저장해 두었던 철분을 거의 다 사용하게 되어 이유식으로 보충하지 않으면 철 결핍성 빈혈에 걸릴 수 있습니다. 빈혈이 심하지 않은 아기에게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빈혈이 심한 아기는 안색이 창백하고 밥을 안 먹고 보채며 잘 울어 댑니다. 빈혈이 좀 더 심해지면 숨이 가빠지고 맥박이 빨라지기도 합니다. 또한 잘 먹지 못하여 기운이 없어 축 처지기도 하고 병에 걸리기 쉽고 잘 크지 못해 성장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2. 13~18개월 아기들이 자주 걸릴 수 있는 질환
분노 경련- 이 무렵의 아기는 심하게 온 직후 입술이 새파랗게 되고 손발이 팽팽해지며 근육이 당기는 일종의 분노 경련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것은 일종의 히스테리 증상인데, 지능 발달이 현저한 한두 살의 아이에게 많이 일어납니다. 특히 신경질적이어서 흥분을 잘하는 아이에게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아이가 분노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잠시 동안 엄마가 꼭 안아서 토닥거려줍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아기들은 곧 안정을 찾게 됩니다.
충치-이유식을 시작하면 여러 가지 음식을 먹게 되고 또 12개월 무렵에는 위아래 각각 4개씩의 이가 난 상태이므로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할 시기 입니다. 사실 12개월 미만의 아이에게 충치가 생기는 일은 극히 드물지만 그래도 방심은 금물입니다. 젖니는 어차피 새로운 이로 대체 된다며 방치하는 엄마들도 있지만, 젖니가 충치가 되면 영구치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될 뿐만 아니라 음식이 씹히지 않으므로 편식을 하게 되어 영향의 균형이 깨지게 됩니다. 충치는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음식물을 먹은 후에는 끓여서 식힌 물에 적신 가제 등으로 아기의 이의 표면을 잘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사고-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시기입니다. 잡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이 많은 아기에겐 늘 위험이 따르기 마련 입니다. 불은 뜨겁고 떨어지면 다친다는 것을 모르는 아기에게 미리 주의를 준다고 해서 해결이 되지 않으므로 엄마가 적극적으로 안전한 조성에 힘써야 합니다. 아이가 발돋움을 하여 손이 닿을 만한 위치에 있는 창이나 베란다 주위의 화분 등은 치우고, 창문을 열어 둔 채 아이를 방치해 놓치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것이나 입에 넣어 삼키는 사고도 잦으므로 아이에게 눈을 떼지 말아야 합니다. 하지만 사고가 날 것을 걱정하여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것을 못하게 하면 의욕을 상실하게 되므로 지켜보고 보살펴부는 것이 최선의 방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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