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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정보

거짓말을 잘하는 초등학생 아이 양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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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_자라나는_피노키오
코가 자라나는 피노키오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아이 양육법>

 

 

1. 거짓말을 잘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이 있을 때나 현실에서 이루고 싶은 무언가가 있을 때 자신만의 환상을 만들어서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엄마가 아이에게 수학문제집 다 풀었니? 물어보면 아이는 그 상황을 회피하고 싶어서 거짓말로 둘러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경제적으로 넉넉치 못한 아이가 친구들에게 우리 집 엄청 크고 넓어하면서 자랑을 하는 것도 이에 속합니다.

 

이런 거짓말들은 아이의 양심이 바르지 않다거나 도덕성에 문제가 있어서 하는 거짓말들이 아니므로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의 아이들은 아직 현실에서 요구 되는 원칙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는 바람이 더 크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는 것입니다.

 

거짓말이 들켰을 때 부모에게 혼도 나고 창피도 당하기도 하면서 아이들은 서서히 자신의 욕망을 현실에 맞게 조절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가 거짓말을 하다 들켰을 경우, 부모님들은 너무 심하게 다그치지 말고 아이의 마음을 먼저 공감해주고 거짓말을 하였을 때 순간적으로 기분이 좋을지 몰라도 결국 나쁜 결과가 온다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더하여 거짓말을 하는 아이는 곧 나쁜 아이라는 식으로 아이를 몰아가며 혼내시는 것은 금물입니다.한참 자신의 자아를 만들어가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에게 나쁜 아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게 되면 아이의 자존감은 매우 심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2. 거짓말을 잘하는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가 거짓말을 자주 일삼는다면 초등학교 저학년 때와는 다르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임에도 불구하고 거짓말을 일삼는다면 도덕성과 성격 형성의 문제가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라고 하더라도 돈이나 물건을 얻기 위한 거짓말이면 문제를 심각하게 인지해야 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는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에 재미를 느끼거나 복수심 때문에 거짓말을 할 수 있습니다.

혼나는 도중에도 자신의 잘못을 계속 감추려고 거짓말을 하기도 합니다.

 

초등학교 아이의 거짓말을 잘하는 특성은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습관화된 거짓말이 사춘기 특성과 엮이면서 더욱 심하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 시기의 거짓말은 아이가 자랄수록 학업부진, 청소년 비행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부모님들은 거짓말 자체에 흥분을 하면서 혼내기보다는 아이가 거짓말을 하게 되는 심리적인 이유를 먼저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사춘기 아이들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보다 그 심리를 알아내기가 힘들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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