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아이 전학 문제 및 전학가기 좋은 시기

학교 교실

<초등학교 전학 관련 문제>

예전에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모두 한 동네에서 오래 다니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오늘날에는 부모의 잦은 이직, 아이들 교육에 관한 열성 등으로 인하여 이사를 많이 다니게 됩니다.

이사를 많이 다님에 따라 아이들의 전학 관련 문제도 생겨나게 됩니다.

중학생, 고등학생 아이들도 마찬가지 이겠지만 특히 초등학생에게 주위환경이 바뀌는 것은 천재지변과도 같은 일일 것입니다.

그나마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잘하게 되면 다행이지만 적응을 잘하지 못할 경우, 전의 학교로 되돌아오게 되는 불상사도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1. 초등학교 아이 전학 스트레스

 

초등학생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일은 정말 어렵고 힘든 과정입니다.

다 큰 성인들 조차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하는 과정에서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초등학생 아이들은 오죽할까 생각이 됩니다.

특히 아직 아기 티를 벗지 못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전학 스트레스는 정말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정이 들었던 친구와 선생님과 헤어지는 일, 새로운 선생님을 만나며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 일 등 아이들의 체력적 스트레스, 정신적 스트레스의 소모가 엄청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이의 전학을 고려할 때는 먼저 전학 자체가 아이에게 큰 스트레스가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아이가 전학을 가게 될 때는 담임 선생님께 최소 한 달 정도는 배려를 잘하는 아이와 짝이 될 수 있도록 요청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한 달 정도 배려를 잘하는 짝꿍 친구로부터 여러 가지 도움을 받으며 그나마 정서적인 안정을 찾기 수월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당분간 부모와 함께 등하교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갑작스러운 환경변화로 인하여 아이가 불안 증세를 보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본격적으로 새 학교에 다니기 전 그 학교에서 특별하게 시행되는 교육이 있는지 과목별로 수업은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는지 선생님이 숙제를 어떤 식으로 내는지 등 새로운 학교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도 전학을 보낼 부모님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아무리 사전에 부모와 자녀가 준비를 잘하더라도 아이들의 전학 스트레스를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 할 것입니다.

초등학교 때 전학을 자주 다니는 것은 아이에게 좋지 않습니다.

사정상 전학이 잦을 경우에는 부모가 아이를 잘 돌봐주고 배려를 해주어야만 전학 후 학교 적응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2. 아이에게 가장 좋은 전학시기

 

전학을 결정한 후에는 전학을 가는 시기를 놓고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학기를 끝내고 가는 것이 좋을지, 학기 중에 가도 괜찮은지, 방학 전에 혹은 방학 후에 가는 것이 좋을지, 선택하기에 망설임이 생깁니다.

전학시기는 될 수 있으면 학기가 끝나는 시점으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에게 학기를 마무리하고 다시 시작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학기를 끝내지 않고 학교를 옮기면 학기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학교 진도도 다를뿐더러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느라 마무리를 할 마음의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니던 학교에서 한 학기를 잘 끝내고 새로운 학교에서 다음 학기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사도 하면서 전학을 해야 할 상황이라면 방학 기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에게 학교 환경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주거 환경입니다.

방학 때 이사를 해서 새로운 집과 주변 환경에 충분히 적응할 수 있도록 한 후에 새로운 학교에 가게 되면 좀 더 수월하게 학교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방학 기간에 이웃 또래 친구를 먼저 사귈 수 있게 도와주면 아이들의 새로운 학교 적응에 더욱 큰 도움이 됩니다.

 

아이에게 새로운 집에 적응하면서 근처 놀이터, 상점 등을 둘러보며 주변 환경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미리 전학 갈 학교에 아이를 데리고 가서 교실이나 화장실, 과학실 등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히 배려해 주어야만 새로운 학교에 무리 없이 적응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