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와의 애착 형성 유형>
애착 유형에는 크게 안정애착과 불안정 애착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불안정 애착은 다시 3가지로 나누어 회피 애착, 저항 애착, 혼란 애착으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애착 유형을 파악하는데는 아이와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을 때 아이의 반응을 살펴보면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아기와 애착 형성 시 보이게 되는 애착 유형 4가지 (안정애착, 회피 애착, 저항 애착, 혼란 애착)으로 나누어서 특징에 대하여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안정애착
안정애착은 가장 바람직한 애착 유형으로 양육자가 아이의 요구에 민감하게 일관적으로 반응해 주었을 때 형성 됩니다.
민감하다는 것은 아이가 뭘 원하는지 알고 그 요구에 적절하게 반응해 준다는 의미입니다.
안정애착을 형성한 아이들은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감정표현도 잘하며 적극적인 편입니다.
2. 회피 애착
회피 애착은 양육자가 일관성이 없거나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고 아이의 요구를 무시할 때 나타납니다.
또는 양육자가 무섭게 처벌적인 태도를 취할 때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이가 양육자를 신뢰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양육자와 떨어져 있어도 별로 반응이 없고 울지 않습니다.
양육자를 다시 만나더라도 피하는 반응을 보입니다.
이 유형의 아이들은 구석에 가만히 앉아 있거나 말을 잘하지 않습니다.
어른 말을 잘 듣기는 하나 어떤 활동을 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3. 저항 애착
저항 애착은 양육자와 떨어질 때 헤어지기 전부터 불안해합니다.
양육자와 절대 떨어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양육자와 떨어져서 다시 만나면 안기기는 하나 안정감을 얻지 못하고 양육자를 밀어내고 분노를 표출합니다.
양육자가 일관적이지 않거나 강압적인 행동을 취할 때 나타납니다.
이 유형의 아이들은 애교를 부리기도 하지만 공격석을 드러내거나 무기력한 모습을 보입니다.
4. 혼란 애착
혼란 애착은 회피 애착과 저항 애착이 결합된 유형으로 가장 위험한 애착 유형입니다.
아이가 매우 불안해합니다.
양육자와 분리되더라도 전혀 반응이 없거나 또는 아주 심한 불안을 나타냅니다.
양육자와 다시 만났을 때는 굳은 표정을 보이고 양육자가 안아주어도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부모가 다른 일에 신경 쓰느라 아이를 제대로 돌봐주지 못했을 때 나타납니다.
이 유형의 아이는 우울로 인한 순간적인 분노를 드러내기도 합니다.
이처럼 아이와의 애착 형성을 할 때 아이에 대한 양육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일관적인 태도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아이와 헤어질 때, 다시 만났을 때 아이의 반응을 유심히 살펴보아서 안정된 애착관계가 형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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