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태어난 아기들은 눈도 제대로 못뜨고 몸도 제대로 못가누는 등 매우 연약하고 작은 존재 입니다. 이렇게 작고 연약한 존재로 탄생한 아기가 부모님을 향해 어느덧 눈을 맞추고 미소를 지어 줄 때면 생명의 위대함과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줍니다.
갓 태어난 아기들의 가장 큰 특징은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잠으로 보내고 자극이 있을때에만 반사 반응을 보인다는 점 입니다. 그러다 생후 1개월이 되면 서서히 자신의 의지에 따라 몸을 움직이고 울음 대신 몇 마디 옹알이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외형적인 모습은 신장이나 몸무게는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쭈글쭈글 하던 주름은 뽀얗고 통통한 모습으로 바뀌게 됩니다.
1. 신생아의 신체발달
신생아란 태어나서부터 생후 4주까지를 말합니다. 갓 태어난 아기들은 체중이 3.4kg 내외이고 신장은 50cm 정도 됩니다. 생후 일주일까지는 먹는 것이 익숙 하지 않고 배설량이 늘어나서 몸무게가 줄어들고, 어른 보다 심장박동수나 호흡의 횟수가 빠른 것이 특징 입니다. 그러다 생후 1개월 동안 아기의 몸무게는 1kg , 키는 5cm 정도 자랍니다. 수유 횟수는 평균 하루에 7~8회 정도 이지만 반드시 이 횟수를 지킬 필요는 없으며 아기가 원할때 수유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젖 먹는 시간을 제외하면 처음엔 하루 평균 20시간 정도 자고 배가 고프거나 귀저기가 축축해 졌을때만 깨어 납니다. 그러다 한달 정도 지나면 점점 수면 리듬이 생겨서 잘 때와 깰 때가 구분이 되어 낮 동안 깨어 있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밤에는 깨어났다가도 잘 수 있게 됩니다. 발육 속도도 빨라져서 포동포동 할이 올라와 아기 다운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한편 신생아가 특별한 이유 없이 계속 운다면 불편하다는 증거이므로 안아주는 등의 행동을 통하여 아기를 안정시켜 줍니다. 수유 후에는 반드시 트림을 시키는 습관을 들입니다.
2. 신생아의 정서 및 사회 발달
신생아의 정서 발달은 곧 아기의 성격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 합니다. 정서 발달을 처음 시작하는 무렵의 경험이 이후에 성격을 좌지우지 할 수 있다는 말과 일맥상통 합니다. 아기들은 생후 1개월 이내에 자신만의 고유한 기질이 나타납니다. 이때부터 주위 환경이 따뜻하고 우호적인지 아니면 냉담하고 적대적인지에 대해서 느낄 수 있고 주위사람들에게 반응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엄마는 무엇보다 아기의 기질이 어떤지 바로 알아 그에 맞는 반응을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활동적인 기질을 가지고 태어난 아기들은 걷기 전에 뛰기도 하지만 반대의 기질을 가지고 태어난 아기들은 조용히 앉아있는 것을 좋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아기들의 다양한 기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보통의 아기들의 행동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난다 하여 아기들에게 강요식의 육아를 한다면 엄마와 아기간에 여러 가지 문제만 야기 시킬뿐만 아니라 아기의 정서 불안을 유발 하며 심하면 아기의 행동 장애까지 불러 오는 결과를 야기 시킬 수 있습니다.
발육에도 개인차가 있듯이 기질에도 아기들마다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아직도 엄마들 중에는 아기의 기질과는 상관없이 육아를 감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말을 못하는 아기이니 만큼 평소 표정이나 주위에 반응하는 모습을 잘 살펴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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