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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정보

흔히 오해하기 쉬운 잘못된 육아 상식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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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주사 맞으면 오히려 독감에 걸릴 수 있다 ?!!>

백신은 크게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살아있는 병원체를 병을 일으키지 않을 정도로 약하게 만들어 사용하는 생백신과 병원체의 추출물을 사용하는 사백신 입니다.

생백신이라고 하더라도 몸에서 병을 일으키지 못하게 근본적으로 약독화 시켜놓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독감 예방주사를 맞으려다가 도리어 예방하려는 병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은 완전히 사실과 다른 이야기 입니다.

또한 아기가 예방주사를 맞으면 백신의 효과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진다고 믿는 부모님들도 많이 계시는데 이 역시 사실과는 다릅니다.

백신의 목적은 병원체에 대한 면역력을 활성화 시키는 것이며 요즘은 일부 암 환자에게도 예방주사약을 사용하여 약한 면역을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아기가 손발이 차거나 하품을 많이 하면 체했으므로 손을 딴다 ?!!>

아기들은 체온조절 기능이 덜 발달 되어 있으며 말초 혈액순환도 원활하지 않아 손발이 찬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열이 심하게 나면 인체는 손과 발에 있는 혈곤을 수축시키므로 손과 발이 차가워 집니다.

아기의 머리에서 열이 나지만 손발이 차면 많은 부모님들이 체했다고 생각하고 손이나 발을 바늘로 따고 피를 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행위는 아기를 고통스럽게만 할 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아기의 몸에 열이 있으면서 손과발이 찰 경우에는 몸의 열을 떨어뜨려야 혈관이 확장되어서 손과 발이 따뜻해 집니다.

아기의 손을 따는 행위는 열을 떨어 뜨리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할 뿐더러 열에 대한 조치를 오히려 지연시켜 열 경기를 유발 할 수 있습니다.

 

<찬 우유를 먹이면 장이 튼튼해 진다 ?!!>

아기에게 찬 우유를 먹이면 장이 튼튼해 진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을 수 있는데 이는 의학적인 근거가 전혀 없는 이야기 입니다.

특히 생후 2~3개월 이내의 아기들이 찬 우유를 먹으면 체온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우유는 체온 정도의 온도로 먹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분유를 생수나 녹차물 혹은 보리차물 등에 타 먹이는 경우도 있는데 생수의 경우에는 세균 번식의 위험, 녹차의 경우에는 녹차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이 아이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분유는 맹물을 끓인 후에 식혀서 타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 분유 농도를 너무 진하게 타 먹이지 않는 것이 좋으며 콩이나 잡곡류 및 기타 곡물들을 섞어 타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에게 우유를 진하게 먹이면 이 자체 만으로도 아기의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오히려 탈수증상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땀띠가 나면 땀띠분을 듬뿍 발라 준다 ?!!>

땀띠는 땀의 과다분비로 인하여 땀샘이 막혀서 나타나며 땀의 노폐물이 제거되면 자연히 없어집니다.

다시 말해 피부 상태를 청결하게 하고 땀이 많이 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기 땀띠 예방에 근본적인 해결책 입니다.

아기에게 땀띠분을 발라주면 처음에는 건조한거 같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땀띠분 자체가 오히려 뭉쳐지면서 땀샘을 막게 되므로 도리어 아기의 땀띠를 악화 시킵니다.

또한 아토피가 있거나 피부가 땀띠로 인하여 연약해져 있는 상태에서는 파우더 자체가 피부를 더 자극시킬 수 있으므로 아토피를 더욱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

 

<보행기는 아기 걸음마를 도와준다 ?!!>

아기가 원하는 어느 한 곳으로 움직일 때는 온몸의 근육을 이용하여 기거나 밀면서 이동합니다.

이런 동작 자체가 아기의 발달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보행기를 이용하면 간단한 발동작 만으로도 쉽게 원하는 장소에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히려 아기의 성장 발달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집안 곳곳을 너무 빠르게 움직일 수 있어서 부딪히거나 하는 사고를 당할 위험이 큽니다.

따라서 아기들에게 보행기를 태우는 것은 아기 성장 발달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며 특히 허리를 가누지 못하는 아기들에게는 보행기를 더욱 태워서는 안됩니다.

엄마가 집안일을 하는 동안 불가피하게 보행기를 태워야 하는 상황이라면 7개월 이상 된 아기들에 한해서 하루에 1시간 이내로 태우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열이 나면 온도를 높여 땀을 빼게 하라 ?!!>

아기가 홍역에 걸려 열이 나면 도리어 이불로 싸고, 방안에 불을 높여 덥게 해야 열이 내려간다고 믿는 부모님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방법은 잘못된 방법이며 홍역에 걸린 아이들이 탈수증으로 생명을 잃는 위험한 상황이 일어 날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열이 심해지면 먼저 옷을 벗겨 시원하게 해주고 해열제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열이 지속된다면 미지근한 물을 수건에 적셔 부드럽게 아이의 몸을 닦아 주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병원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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