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6개월 아기 운동 발달 정보

1. 4~6개월 아기 운동 발달

생후 4개월 경의 아기들은 고개를 완전히 가눌수 있게 됩니다.

엎어 놓았을때 가슴까지 들어올릴 수 있으며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릴 수 있을 정도로 운동 발달이 이루어 집니다.

또한 가슴 20cm 정도 위에 있는 장난감을 손으로 뻗어서 잡을 수도 있습니다.

아기를 세워놓으면 다리에 힘을 줄 수 있지만 아직 운동 발달은 가슴까지만 이루어진 상태 이므로 아기를 자꾸 세워 놓는 경우 기기와 걷기가 늦어질 수도 있으니 유의 바랍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자주 아기를 세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엎어놓아야만 가슴에서 허리까지 들어올리다가 기어갈 수 있습니다.

아기가 4~6개월이 되면 뒤집기를 할 수 있지만 뒤집기를 기다리기보다는 깨어 있는 시간에 엎어 놓는 것이 정상 운동 발달을 빨리 진행시킬 수 있는 방법 입니다.

 

5개월이 되는 아기들은 책상 위에 작은 장난감들을 잡을 수 있습니다. 

아직은 깨어 있는 시간에 많이 엎어 놓고 등으로 눞힐 때는 캐리어에 눞혀 상체가 45도 들어올려지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등으로 눞혀 놓으면 등근육이 발달 되어 몸을 뒤집기 어렵고 손을 뻗어서 장난감을 쥐기도 어려워집니다.

 

6개월쯤 되는 아기들은 누워서 등을 구부려 자기의 발을 잡을 수 있습니다.

발을 입에 넣어 빨기도 하고 엎드려 놓았을때는 두 팔을 뻗어서 상체를 들어올리는 동작이 가능해 집니다.

팔을 앞으로 뻗지 못하는 경우 양팔을 옆으로 벌리고 배에 힘을 주게 됩니다.

항상 두팔을 앞으로 놓아주어 팔로 자신의 상체를 지지하고 배꼽까지 올릴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앉혀 놓으면 잠시 앉아 있기도 하지만 가능하면 앉혀 놓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자꾸 앉혀 놓으면 엎드려서 스스로 몸을 움직여 기어가려고 하지 않고 계속 울면서 앉혀달라고 하게 됩니다.

계속 앉혀 놓는 경우 7~9개월경에 엉덩이로 기어가기도 합니다.

생후 6개월에는 책상위에 작은 콩알을 보고 손을 뻗어서 손바닥으로 잡을 수 있어야 합니다.

만일 이 시기에 콩을 잘 잡지 못하는 경우 시력자하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생후 4~6개월이 되면 아기는 엎드린 상태에서 두 팔로 바닥을 지지하고 상체를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생후 4개월에는 앉아 있는 사자처럼 팔꿈치로 상체를 지지하고 젖꼭지 부위까지 상체를 들고 안정된 자세를 취할 수 있습니다.

5~6개월이 된 아기들은 손바닥으로 바닥을 지지하고 팔을 쭉펴서 배꼽까지 상체를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이는 손목이 밖으로 꺾이면서 물건을 잡을 때의 손목 움직임을 도와주므로 매우 중요한 운동 발달 동작 입니다.

운동성이 좋은 아기들은 생후 6개월 경에 배밀이로 기어갈 수도 있고 혼자 앉을 수도 있습니다.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양육법은 아기에게 엎어진 자세에서 스스로 상체를 들어올릴 기회를 많이 제공해 주는 것 입니다.

아기를 엎어놓고 아기의 눈높이에 소리가 나는 장난감을 놓아두는 경우 소리를 쫒아서 고개를 들고 점점 상체를 들어올리려고 할 것 입니다.

소리가 나는 장난감이 움직이기도 한다면 팔이나 손으로 상체를 지지한 채 움직이는 장난감을 쫒아 고개도 돌립니다.

 

6개월이 된 아기는 허리까지 운동신경이 발달합니다.

따라서 앉혀 놓는 경우 등을 지지해 주어야만 잠깐씩 앉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직 엉덩이까지 운동신경이 내려오지 못했으므로 혼자 앉혀 놓는 경우 상체가 앞으로 쏠리면서 두 팔로 상체를 지지합니다.

혼자 앉아있기 어려운 상태이므로 바닥에 앉혀 놓는 것은 몸에 부담을 주며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6개월이 되는 아기들은 캐리어에서 빠져나오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깐씩만 앉혀 놓는 것이라면 보행기에 발이 땅에 닿지 않게 하고 앉혀 놓아도 좋습니다.

하지만 가능하면 바닥에 엎어 놓아 스스로 기어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선천적으로 운동발달이 우수한 아기들은 부모의 양육과 상관없이 운동발달이 자연스럽게 이루어 집니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운동발달이 좀 느린 아기들은 양육 방법의 따라 운동발달 정도에 큰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생후 4~6개월의 아기들은 아직 작고 바닥에 내려 놓는것이 안쓰럽겠지만 아기의 운동발달을 위해서 깨어 있는 시간에 가능한 바닥에 엎어 놓는 양육태도가 필요합니다.

바닥에 엎어 놓으면 뒤집기 과정을 건너 뛰는 것이므로 운동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눞혀 놓으면 뒤집기가 늦어지면서 결국 모든 운동발달 과정이 늦어지게 됩니다.

 

아기가 잘 못 뒤집는다고 걱정하기 전에 아기를 엎어 놓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아기를 엎어 놓고 엉덩이를 지긋이 눌러주면 지렛대의 원리에 의하여 아기가 상체를 들어올리기 더 쉬워집니다.

운동성이 떨어져서 운동 발달이 많이 는즌 경우에는 아기 배 밑에 공이 들어가게 하거나 부모의 허벅지를 받치고 네발로 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도 좋은 아기 운동 발달 양육법에 해당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