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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정보

기질로 살펴보는 아이 양육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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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질이라 함은, 성격 형성의 기초가 되는 부분 입니다.

아이들의 성격 발달을 돕기 위해서는 먼저 기질의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 기질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기질의 유전적인 측면을 중요시 여기고 있습니다.

이처럼 아이들의 타고난 기질에 관하여 부모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상호작용을 해주는지에 따라 아이의 성격 형성의 관건이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기질에 대하여 어떤식으로 양육을 하는 것이 좋을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기질들

미국의 아동학자인 알렌산더 토마스와 의학박사 스텔라 체스에 따르면 아이들의 기질은 순한아이, 느린아이, 급하고 까다로운 아이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순한 아이는 전체의 약 40% 정도이며 느린아이와 급하고 까다로운 아이는 각각 10% 전후, 어느 유형에도 들어가지 않는 아이들이 약 35%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기질별 자녀 양육법

순한 기질의 아이

순한기질의 아이들은 대체로 조용하고 수줍기도 하지만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이 깊고 다정다감한 편 입니다. 다른 아이들과 다투는 일이 드물고 혼자서도 잘 놀며 새로운 환경에도 곧 잘 적응을 하는 편 입니다.

부모님의 말씀도 잘 듣는 편이지만 실제로는 부모의 말을 따르기만 할 경우에는 아이의 자율성이 훼손되는 결과가 발새알 수 있으므로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 합니다.

느린 아이

느린아이의 경우, 말썽을 부리지는 않지만 때때로 선생님 말씀에 대하여 반응이 늦고 늦장을 부리는 경우가있습니다. 호기심 가질 만한 장난감을 발견하더라도 쉽게 다가서지 못하고 망설이는 경우가 있으며 낯선 환경에서는 평소보다 더 위축이 되어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느린 기질의 아이는 재촉을 하게 되면 위축이 심하게 되어 버립니다. 아이가 심리적으로 안정을 가진 상태에서 천천히 행동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양육법이 반드시 필요 합니다.

 

급하고 까다로운 아이

급하고 까다로운 아이의 경우에는 엄마와 잘 떨어지지 않으려 하고 원하는 것에 대한 집착이 매우 강한 편입니다. 행동이 빠릿하고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지만 반대로 금방 싫증을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활동적인 반면 인내와 끈기가 부족하고 자신이 좋아하는것, 싫어하는것에 관하여 의사표현이 확실하며 좋아하는 것을 포기 하지 않으려 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체로 부모님 입장에서 아이 양육하는데 있어 가장 힘든 유형에 기질이 바로 급하고 까다로운 아이의 양육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러한 기질의 아이들은 자기 스스로 납득을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잘못하게 되면 부모와 아이와의 기싸움을 벌일 수 도 있습니다.

아이에게 현재 상황을 인식시킨 후, 대안을 제시하되, 선택은 아이 스스로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집으로 돌아가기 싫어 하는 경우, 아이의 놀고 싶어 하는 마음을 헤아려 준 후 "아빠가 같이 저녁 먹기위해 기다리고 있어" 등 돌아갈 수 밖에 없는 현재 상황에 관하여 인식을 시켜 줍니다. 다음 단계로 "조금만 더 놀까?" , "내일 또 올까?" 등 아이에게 여러가지 대안을 제시한 후 아이 스스로 선택을 할 수 있게끔 만들어 줍니다. 아이들은 여러가지 대안에 관하여 생각을 하면서 사고력을 기르는 긍정적인 효과 또한 얻을 수 있습니다.

 

3.아이의 기질과 상호작용

아이의 타고난 기질을 무시하고 부모 자신의 즉흥적인 감정대로 아이와 상호작용하는 것 이야 말로 아이를 잘못되게 만드는 지름길 입니다.

기질에는 좋고 나쁨이 없으며 다만 기질을 억지로 바꾸려 하기 보다는 아이의 기질에 맞추어 올바른 반응을 해주는 것이 중요 합니다.

이러한 기질에 따른 올바른 자녀 양육을 통하여 아이들은 각각이 가지고 있는 기질의 결을 따라 가장 좋은 방향으로 성격을 형성해 나가게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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